[아침 낭송]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5/1(목)시작! 오전 6시)

[아침 낭송 5월]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사피엔스’종에 대한 사용설명서

유발 하라리는 특정 민족이나 국가가 아닌 ‘사피엔스’종의 역사에 대한 책 『사피엔스』를 썼습니다. 전 지구는 민족이나 국가와 상관없이 기술의 진보로 단일해지고 있습니다. 저자는 무엇보다 7만 년 전~1만2천 년 전의 사피엔스 진화가 인류사에 남긴 독특한 궤적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인류 절멸과 물질적 부를 거머쥔 인간은 행복한가의 문제는 ‘사피엔스’종의 과거에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어디서 오는가?

인간은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가상의 이야기로 하나가 되어 큰 집단을 이루어 왔습니다. 인간은 생물학적 유전자의 변형이 아니라 상상의 이야기를 통해 협력하는 집단의 힘으로 지구에 군림하였습니다. 사피엔스의 과거를 통해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지구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인물 사진을 지브리풍으로 바꾸어 SNS의 프로필로 올리는 놀이가 전 지구적으로 유행하면서 챗GPT 앱의 인기가 고공상승 중입니다. 『사피엔스』에는 유발 하라리처럼 써달라는 주문을 받은 인공지능이 작성한 서문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유발 하라리는 ‘인공지능이 작성한 서문’이 말이 되고, 무언가를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고 말합니다. 일상에 스며들어오는 인공지능에 우리는 편리함과 더불어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두려움에 잠식되기보다는 많은 이야기를 하고 깊은 사유를 해야 할 때입니다.

신록의 계절 5월, 친구들과 함께 책을 낭랑하게 읽으며 아침형 인간을 꿈꾸어 보시면 어떨까요? 혼자서 눈으로 읽는 독서가 아니라 함께 모여 입으로 책을 읽으면 책의 구석구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해석이 합해져 진하게 책을 느끼게 됩니다. 사피엔스의 과거 행적이 궁금하시다면, 지구가 행복해지는 기술을 꿈꾸신다면, 함께 『사피엔스』를 읽어 보아요. 댓글 신청 부탁드립니다.

■ 일정 : 5월 1일(목) ~ 5월 30일(금) 매주 화,수,목,금

(5월 셋째주는 12일(월),13일(화)에 진행되고 14-16일은 쉽니다)

■ 시간 : 오전 6시 ~ 6시 50분 (50분; 35분 낭송, 15분 토론)

■ 읽을 책 :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김영사)  (출간10주년 기념 특별 서문이 포함된 책을 준비해주세요)

■ 장소 : 인문공간세종 온라인 제2세미나실(zoom)

(회의 ID : 303 368 1392 / 암호: 4012)

​https://us02web.zoom.us/j/3033681392?pwd=TXptcVMxT1J0WGU0UUMxVUF6RENBdz09

■ 신청방법: 이 글에 신청 댓글을 달고 참여비를 입금해주세요!

■ 참여비 : 4만원

■ 계좌번호: 신한은행 110-250-151608 (최옥현) (인문공간세종은 비영리 공부 공동체입니다. 참여비는 운영비, 영상제작 및 홍보비 등에 쓰입니다.)

■ 아침 낭송 6월 일정

6월 4일(수)-7월 2일(수) 화,수,목,금(6/6 현충일은 쉽니다)

『변신 단편전집』(프란츠 카프카, 솔출판사) 공지는 5월 20일 게재됩니다.

■ 문의는 오켜니(메일 okh8996@naver.com)에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