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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한 달에 한 책, 100분 토크] 6월! 이희경 선생님, 『한뼘 양생』(6/27 금 저녁 7:30)

모집중
작성자
오켜니 오켜니
작성일
2025-05-23 16:05
조회
385

<한 달에 한 책, 100분 토크> 이희경 선생님, 한뼘 양생


 

나이듦, 돌봄, 죽음에 대한 질문과 탐색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게 산다는 것은 상품과 병원 사이의 왕복 운동입니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관리를 받고 상품을 구매하고 병원에서 질병을 치료합니다. 젊고 건강하고 일할 수 있는 신체가 정상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인 우리 사회에서 정상의 범주에 들지 못하는 사람들은 소외를 겪게 됩니다. 누구나 겪게 되는 생로병사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결국 다다르는 곳은 결여와 비참함입니다. 살다 보면 아플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아파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신체의 정상성에 대한 생각과 비정상을 양산하는 사회적 배치를 천천히 돌아보아야 합니다.

 

한뼘 양생은 이희경 선생님께서 10년간 어머니를 돌본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10년간의 우여곡절은 나이듦, 돌봄, 죽음에 대한 절실한 질문과 탐색을 낳았습니다. 이 책은 어떻게 늙고 죽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지만 우리 사회가 그 구성원들이 존엄하게 살아갈 여건을 갖추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나이듦, 돌봄, 죽음에 대한 사유를 촉발시키는 마중물 같은 이희경 선생님의 책이 무척 반갑습니다.

 

양생은 스스로를 돌보고 가꾸는 기예입니다. 스스로를 돌보고 가꾸는 일에는 많은 덕목이 필요합니다. 양생은 추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 취약한 이들의 사회적 연대, 건강한 먹거리와 동물복지, 노년에 어떻게 타인에게 의존할 것인가 등등 수많은 문제와 연결됩니다. 그리고 양생이란 팔이 변해 닭이 되면 새벽을 알리리라는 장자의 드넓은 자유로움까지 흠모하는 일인 듯합니다.

 

몸에 대한 사유가 필요한 분들, 다이어트와 과로로 몸을 소외시키고 있는 청년들, 초고령사회에서 부모님 돌봄을 수행 중이시거나 수행을 앞두고 계신 분들, 바램과 달리 분명히 우아하지 않을 노년을 미리 걱정하는 분들, 함께 모여서 이희경 선생님과 한뼘 양생을 맛보고 즐기고 뜯어보아요.

 

<북토크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 시간 : 2025627() 저녁 730~ 910

* 장소 : 인문공간세종 온라인 1세미나실(10분 전부터 입장)

줌 주소는 신청하신 분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처를 받아 카톡방 개설 후 공지해 드립니다.

* 신청 : 아래 댓글로 신청해 주세요. 인문공간세종 프로그램에 처음 참가하시는 분은 댓글이나 메일로 연락처를 꼭 남겨주세요!

북토크 참여비는 10,000원입니다. 결코 놓칠 수 없는 강의를 들으시라고 참여비를 책정하였습니다. 참여비는 인문공간세종의 공부와 글을 나누는 활동에 사용됩니다.

카카오뱅크 3333-33-1313343(최옥현)

* 문의 : 오켜니(okh8996@naver.com)에게 해주세요.

* 참고 : 북토크는 녹화, 편집되어 유튜브 채널 <인문공간세종>에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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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5

  • 2025-06-02 19:37

    신청합니다. 양생도 한뼘도 모두 성스럽습니다! 좋은 배움의 장을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025-06-04 08:48

      신청 감사합니다. 양생은 신체의 취약함을 받아들이고 따뜻한 연대로 나아가는 길인 것 같습니다.


  • 2025-06-04 08:55

    신청합니다. 늘 새로운 실천으로 귀감이 되시는 문탁샘을 직접 모시고 강의 듣게 되어 많이 기대가 됩니다. 문탁샘의 절절한 경험이 녹아있어 [한뼘양생]은 힘을 가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2025-06-04 09:56

    저도 신청합니다!^^
    <한뼘 양생>. 다시 읽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네요.


    • 2025-06-06 12:28

      맞네요. 기헌쌤이 재밌게 읽으셨던 책이네요. 북토크에서 만나요. ^^


  • 2025-06-04 16:59

    병들거나 늙어서는 안 될 것만 같은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한뼘 양생에서 지혜를 구해봅니다.


    • 2025-06-06 12:30

      진진쌤 말씀처럼 현명하게 살 궁리를 하는 것이 양생이네요. 북토크에서 고민해보아요. ^^


  • 2025-06-11 15:57

    민미숙 신청합니다
    돌봄에 대한 좋은 사유의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 2025-06-11 19:30

      신청 고맙습니다. 돌봄 전문가 미숙샘 오셔야죠. 좋은 지혜 나누어 주세요. ^^


  • 2025-06-12 20:54

    신청합니다. 책 구매했습니다^^


    • 2025-06-13 00:12

      박순샘은 꼭 반드시 오셔야죠. 함께 공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 2025-06-13 14:45

    집에 책이 있어서 기쁘게 신청합니다.


    • 2025-06-13 15:29

      돌봄을 실천하고 계신 종은샘은 할 이야기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신청 고맙습니다.


  • 2025-06-22 06:58

    북토크 참여 신청합니다. 연락처는 메일로 보냅니다


    • 2025-06-22 11:49

      한뜰3 선생님, 신청 감사합니다. ^^ 줌으로 진행하는 북토크이고 북토크 전날에 카톡방 초대해드리겠습니다. 인문세의 위치는 홈페이지 상단 ‘인문세 소개’ 참고해주세요. 연구실은 세종에 위치하고 있고, 온오프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뜰3 선생님께서는 어디서 공부하시는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