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스피노자

유덕한 사람은 자유롭다

 

[죽음은 최소한으로 생각하라] 3. 자유인이란_2

작성자
그럴수있지
작성일
2024-07-07 19:23
조회
178

  인간이 자연 일부가 아니게 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 그의 본성만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인간이 적합한 원인이 되는 그러한 변화들만을 겪는다는 것도 있을 수 없다 – 「에티카」 4부 정리   

이로부터 인간은 항상 필연적으로 수동들(정념들)에 구속되면, 자연의 공통 질서를 따르고 실재들의 본성이 요구하는 한에서 그것에 자신을 맞춘다는 점이 따라 나온다.  – 「에티카4부 정리 4  따름정리 

우리는 오직 정서 또는 의견에 의해 인도되는 사람과 이성에 의해 인도되는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왜냐하면 전자의 사람은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행위를 수행하는 데 반해, 후자는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욕망에만 따르며, 그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알고 있는, 그리고 이 때문에 그가 가장 욕망하게 되는 행위만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나는 전자를 노예라고, 후자는 자유인이라고 부른다. – 에티카4부 정리 65 주석

노예는 필연적으로 구속해오는 정념에 휘둘려서.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행동한다. 이와 달리, 자유인은 자기가 욕망하는 것만 한다. 자유인은 정념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기가 욕망하는 것을 알고 있는 자이고, 자기가 유일한 원인이 되지 않는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도 정념이 휘둘리지 않는 자다.

자유인은 죽음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그의 지혜는 죽음에 대한 명상이 아니라 삶에 대한 명상이다. – 에티카」 4부 정리 67

명상은 정념에 휘둘리고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그래서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알게 해준다. 그제야 비로소 우리는 자기가 욕망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필연적으로 정념에 휘둘리는 인간에게 자유인이 되는 일이 어렵다.

하지만 고귀한 모든 것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드물다. – 에티카5부 정리 42 주석

스피노자도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어렵고 드물 뿐 가능하다.

지성교정론에서 더 강하고 더 오래 지속되는 인간 본성의 개념을 소개한 후 그는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이것, 다시 말해 그러한 본성을 획득하는 것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것을 나와 함께 획득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다.” 79

그는 많은 이들이 자유인이 되기를 원했다. 그리고 수 세기를 거쳐 많은 이들이 에티카를 공부하면서 그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