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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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특별전시「히타이트전시」로 답사가 가지는 의미
작성자
향모
작성일
2025-06-05 11:55
조회
76
3년 전 고양시에 사는 친구와 함께 철원 고석정에 갔다. 친구와 나는 한탄강 은하수교를 걸으면서 강을 내려다보았다. 친구는 갑자기 ‘강위를 걸을 수 있네, 우리 내려가 보자’ 라고 말했다. 나는 ‘뭘 내려가? 그냥 여기서 보자, 여기서 봐도 다 보여’ 라고 말했지만, 친구는 기억코 나를 꼬드겨 다리 아래 강까지 내려갔다. 우리는 한탄강위에 걸쳐진 플라스틱 다리를 걷기 시작했다.
친구는 ‘봐봐, 은하수교에서 아래를 보는 것과, 직접 가까이 강을 보고 걷는 것과 다르지? 너무 스릴 있고 재밌다’
그때는 한탄강 강물의 물살이 너무 세서, 친구의 말보다, 강위에 걸쳐진 플라스틱 다리위에 서있는 내가 강에 떨어질까 봐 겁이 났었다.
답사가 유트브나 책으로 보는 것보다 다른 이유를 이번 [히타이트 특별전]을 통해 알게 되었다.
유물의 관점^^
루위아어~~~ 문자가 아주 재미있네요! 여성, 어머니는 왜 동그라미인가?! 저 둥글둥글한 유물들은 무엇인지도 궁금하고..
몇 번을 얼만큼의 힘으로 두드려야 칼이 되고, 송곳이 되고, 바늘이 될까요? 상상력이 폭발하셨을 답사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