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아침낭송] 목표는 천하무적 (매주 화수목금 오전 6시)

[아침 낭송 7월] 우치다 다쓰루 『목표는 천하무적』(유유)

목표는 천하무적

우치다 다쓰루는 철학자이자, 합기도를 수련하는 무도가이며, 출판한 책이 200권에 이르는 다작의 저술가입니다. 우리나라에 번역된 그의 책은 40권이 넘습니다. 우치다 다쓰루는 한국에 ‘무도가로서의 지식인’이 없다는 점 때문에 자신이 한국의 독자들로부터 소환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천하무적이 되는 것은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을 자신의 잠재적인 신체적 정신적 역량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초유의 사태 속에서 자신을 믿고 나갈 힘은 어떤 방법으로 길려져야 할까요? 무도인들의 연습은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신체 감각적 단련을 하는 것입니다. 위험에 대증적으로 잘 대응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예방적 행동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저자에 따르면 무도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은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은 시점부터 ‘풍요로운 잠재 가능성을 지닌 무언가’에 항상 눈길을 주고, 그것을 착착 수집해 둠으로써 ‘수중의 자원’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초기 인류의 도구 제작 또한 ‘이런 도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아니라, ‘어디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눈에 띄는 것’들을 모았다가 어느 날 그런 것들 속에서 하나의 도구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우치다 다쓰루라는 스승이 무엇을 가르쳐줄지 모르지만 한번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무도적인 마음입니다.

인간은 인류사의 전 기간 동안 소유 자원의 잠재 가능성을 고려하는 힘, 재액을 사전에 감지하는 힘을 높임으로써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이 책은 현대인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신체 감각들에 대한 이야기, 뇌보다 똑똑한 몸에 대한 이야기를 품은 책입니다.

이 책을 접하고 나니 처음 입어서 빳빳한 도복을 입고 낯선 도장에 앉아 스승의 가르침을 기다리는 기분입니다. 한여름의 더위와 더불어 세상을 헤쳐나갈 지혜와 힘을 기르고 싶은 분들은 신청해주세요.^^

■ 일정 : 7월 29일(화) ~ 8월 22일(금) 매주 화,수,목,금 (8월 15일 광복절은 쉽니다)

■ 시간 : 오전 6시 ~ 6시 50분 (50분; 35분 낭송, 15분 토론)

■ 읽을 책 : 우치다 다쓰루 『목표는 천하무적』(유유)

(참고 서적 : 우치다 다쓰루 『소통하는 신체』(민들레))

■ 장소 : 인문공간세종 온라인 제2세미나실(zoom)

(회의 ID : 303 368 1392 / 암호: 4012)

​https://us02web.zoom.us/j/3033681392?pwd=TXptcVMxT1J0WGU0UUMxVUF6RENBdz09

■ 신청방법: 이 글에 신청 댓글을 달고 참여비를 입금해주세요!

■ 참여비 : 4만원

■ 계좌번호: 신한은행 110-250-151608 (최옥현)

(인문공간세종은 비영리 공부 공동체입니다. 참여비는 운영비, 영상제작 및 홍보비 등에 쓰입니다.)

■ 문의는 오켜니(메일 okh8996@naver.com)에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