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
유덕한 사람은 자유롭다
[죽음은 최소한으로 생각하라] 자기 자신을 이해하기
작성자
유나
작성일
2024-08-17 21:41
조회
103
이러한 인식은 정신의 능력의 엄청난 향상을 의미하므로 즐거운 경험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신에 대한 관념을 최고 영역의 인식이자 기쁨으로 보므로 자신의 정신과 신체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각각의 정서들에는 필연적으로 신에 대한 사랑이 수반된다. “자신과 자신의 정서를 명석판명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신을 사랑하며, 자신과 자신의 정서를 더 잘 이해할수록 신을 더욱 사랑한다.”
그러나 신에 대한 어느 정도 지속적인 사랑, 곧 인간이 반드시 능동적으로 추구해야 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일상적인” 사랑 외에도 필연적으로 그리고 본질적으로 정신에 속하는 신에 대한 더 높은 영역의 “영원한” 사랑이 존재한다. (165)
나에 대해서, 나의 정서를 이해하는 게 신을 사랑하는 것과 맥이 닿아 있다. 막연하고, 어렵고, 낯설었던 신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 살짝 보았다.
<에티카>가 왜 에티카(윤리학)인지 책 제목과 내용이 잘 이해가 안 갔는데 오늘에서야 <에티카>가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는 ‘윤리학’이라는 걸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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