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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일본철학사상자료집 읽기] 시즌4_근대 강단 철학부터 생명윤리까지 : 9월22일(일) 개강
일본철학사상자료집 읽기 시즌4 (9월22일 개강)
일본 철학의 전통을 찾아서(4) :
‘근대 강단 철학’부터 ‘생명윤리’까지
일본철학사상 강독>의 마지막 회차인 시즌4가 시작됩니다. 지난 시즌에서는 일본의 불교, 선불교, 정토불교, 유교, 신도를 함께 공부했는데요. 허남린 선생님과 함께 기존 일본 전통 철학을 공부하는 것은 와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기쁨의 시간이었습니다. 여세를 몰아 이번 시즌에서는 본격적으로 근대 일본 철학을 공부합니다.
시즌4의 주제는 근대 강단 철학, 교토학파, 20세기 철학, 문화와 정체성, 사무라이 정신, 여성철학자, 미학, 생명 윤리입니다. 일본 철학을 키워드 중심으로 재구성한 구분입니다. 영어 philosophia는 번역할 단어가 없는 생소한 개념일 정도로 동서양의 사고 틀은 달랐는데요. 일본에서 처음으로 철학(哲學)이라는 신조어로 번역되었고, 이 철학이라는 용어는 중국과 한국에서도 표준어가 되었다고 합니다. Philosophia는 근대 이후 일본에 대량 유입되었고 기존의 일본 지성의 전통과 만나고 충돌하며 일본의 ‘근대 철학’을 만들었습니다. 충돌이 빚은 해석과 새로운 사고의 틀의 전개 과정이 궁금해집니다.
시즌4에서는 지난 3번의 시즌을 이끌어주셨던 캐나다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에서 일본사를 가르치시는 허남린 선생님과, 일본철학을 연구하고 계신 학자분들이 릴레이 강독을 해주십니다. 선생님들의 협연이 우리를 또 어떤 길로 안내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배움이 무엇일까요? 배움은 어쩌면 모르는 것을 알게 되는 기쁨이라기보다 얼마나 모르는 것이 많을지 가늠해보는 겸허함을 얻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일본철학이라는 외국어 같은 낯선 공부를 하는 이유이지요. 이 길을 즐겁게, 함께 완주해보기로 해요. 새로 오시는 분도 환영합니다. 일본 근대 철학은 앞부분을 모르셔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 [특별 혜택] 이번 시즌 신청자에게는 내년 일본 오사카 등에서 진행되는 허남린 선생님과 함께 하는 <일본철학사상 답사>(2025.5.14(수)~5.18(일)(4박 5일))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공부도 하고 답사도 하고, 이런 걸 두고 노난다고 하나요.
우리 모두 노나는 인생 살아보아요.
∎ 개강 : 2024년 9월 22일(일) 오전 10시~12시(2시간)
∎ 장소 : ON-인문공간세종 온라인 세미나1실
∎ 방법 : 시즌4는 허남린 선생님과 허남린 선생님과 함께 일본철학을 연구하는 선생님들의 릴레이 강의로 진행됩니다. 세미나 전에 읽을 분량을 정독합니다. 선생님께 배우고 토론한 뒤에는 각자 자발적으로 후기를 씁니다.
∎ 책 : 제임스 하이직·토마스 카술리스·존 마랄도 편『일본철학사상자료집』(보고사, 2021)
∎ 세미나 진행
회 | 날짜 | 주제 | 내용 | 페이지 | 발표자 |
1 | 2024/9/22 | 근대 강단 철학 | – ‘철학(哲學)’, 서양 철학(philosophia) 유입으로 시작된 용어 – 철학의 의미와 범위에 대한 당혹스러움이 일본 근대 철학의 기원 | 443-512 | 이연숙 |
2 | 2024/10/20 | 교토학파(1) | – 교토대학(京都大學)중심의 아시아 전통 선별적 차용, 서구 철학에 대한 비평적 접근 | 515-568 | 허남린 |
3 | 2024/11/17 | 교토학파(2) | 569-639 | 김문용 | |
4 | 2024/12/15 | 20세기 철학(1) | – 외국 유학파가 수입한 20세기 서구 철학 망라 – 마르크스 레닌 사상에 대한 뜨거운 관심 | 643-720 | 송연옥 |
5 | 2025/1/19 | 20세기 철학(2) | 721-800 | 백은주 | |
6 | 2025/2/16 | 문화와 정체성 | – 인간 정체성에 관한 일반적인 연구 주제를 일본인 정체성에 관한 구체적 연구에 접목 | 803-881 | 문희철 |
7 | 2025/3/16 | 사무라이 정신, 여성철학자 | – 사무라이, 죽음과 충성의 무사도(武士道) –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여성철학자가 말하는 젠더와 각성 | 887-940 | 윤혜정 |
8 | 2025/4/20 | 미학, 생명윤리 | – 무엇이 미(美)인가? – 환경 파괴에서 유전자 조작 여부 논쟁까지, 과학의 윤리를 성찰 | 943-1005 | 허남린 |
∎ 신청 : 아래 댓글로 신청하시면서 세미나 회비 24만원을 입금해주세요. (ex.일본철학강평)
* 계좌번호 : 카카오뱅크 3333-29-0469197 (강평옥)
– 인문공간세종은 비영리 공부 공동체입니다. 회비는 입금되면 바로 세미나 기획 및 운영, 인문공간세종 유튜브 영상 제작 등으로 지출되어 환불이 불가한 점을 알려드립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발심하셔서 신청해주세요.
∎ 문의 : 세미나 반장, 강평(enigmatic@hanmail.net)에게 해주세요.
철학의 길, 긴카쿠지(銀閣寺)에서 냐쿠오지 신사(若王子神社)까지 약 1.5km에 걸친 작은 시냇가에 면한 산책로
와~ 엄청난 여정이 기다리고 있네요. 근대 일본의 지성사를 한 큐에! 고민하고, 좌초하는 인간들을 많이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큰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신청합니다.
달님께서 1착하셨네요.
철학이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더군요. 고민하고 좌초하는 인간 속에 나와 우리를 만나러 가보기로 해요.
<일본철학사상 자료집> 완주하러 왔습니다. 이번 시즌은 다방면에서 활동하시는 선생님들께 배울 수 있군요. 신청합니다.
으쌰 으쌰 힘내서 가봐요
길을 찾아
길을 따라 가봐요
강평 신청합니다
옳거니!
박 호이나키 신청합니다! 지식의 대향연을 만끽하러 고고!!
와이셔츠를 입은 건실한 청년 호이나키샘이군요. 특별 혜택때문에 신청하신 것 같은데요.
호이나키샘은 저에게 개인톡으로 이 세미나를 신청하는 오늘부터 내년 답사 준비하겠노라 단단한 각오를 밝히셨는데요.
무섭고요. 동시에 저도 그 다짐과 각오를 따라해보고 싶은 강렬한 마음도 드네요.
일본 철학 새내깁니다. 주말 일정이 불안정하여 고민하다 늦어졌습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유투브로 나머지 수업을 해서 따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새내기들이 또 공부를 열심히 하기도 하더라고요. 진진샘의 일본 철학을 기대합니다. 화이팅!!
신청합니다~ 일본 철학에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너무 궁금합니다.
모르니까 배우는 거 아닐까요. 허남린 선생님과 그 사단과 함께라면 일본 철학의 길이 어둡지만은 않다는. 함께 헤쳐 나가보아요.
일욜 오전 글로벌한 접속이 즐겁습니다. 신청합니다.
일요일은 철학하는 날
안오시나 노심초사
오셔서 너모 반갑고 다행입니다
신청합니다. 버라이어티한 세미나 주제와 선생님들로 스펙터클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윤연주샘 이 길이 또 우리를 이끄는지 가봐요
일본철학의 길로 고고씽
글로벌 탐험단 오강남, 허남린, 이연숙, 김문용, 송연옥, 윤혜정, 백은주, 문희철 선생님(8분) 신청하셨습니다.
로컬 탐험단 오선민, 이기헌, 강평옥, 박준상, 이진진, 최수정, 최옥현, 윤연주 선생님(8분)입니다. 이렇게 총 16명의 탐험단이 탄 배가 출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