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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학 실험실

하늘과 바람, 땅에게 배우다

[돌 이야기] 돌고 도는 돌

작성자
기헌
작성일
2024-09-22 23:59
조회
71

원래 그 모습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 모습일 것만 같은 돌. 오래 산다 해도 100년을 사는 인간의 눈으로는 눈 앞의 돌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돌은 지금의 모습을 갖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지요. 흔히 우리 눈에 보이는 돌들은 단단하고 무심하게 자리를 지키는 것 같지만 사실 돌고 도는 씩씩한 여행자라고도 할 수 있답니다. 자갈과 모래, 진흙이 바다 밑에 가라앉아서 퇴적암이 되고, 지구의 껍질인 지각을 이룹니다. 그러다 맨틀 속 뜨거운 마그마가 분출하면 식으면서 화성암(화강암이나 현무암)이 되지요. 사방에 흩어져 있는 돌들 중에서 오랜 시간 압력을 받으면 그 모양이 변해서 변성암이 됩니다. 이렇게 암석은 세 갈래로 구분됩니다. 암석들은 만들어진 원인에 따라 또 세부적으로 나뉘어집니다. 이제 세상에 흩어져 있는 암석 친구들과 암석을 구성하는 광물을 만나러 가보아요! 그동안 무심코 지나치던 돌들에 사로잡히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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