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문화 답사
북아메리카 North America
[모집 OFF]인류학 국내답사(국중박 :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7월 9일(화)오전9시)
◎ 2024_인문공간세종_인류학 답사(4)_《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국립중앙박물관)
달, 바람, 물, 흙과 연결된 삶 : 북미 인디언의 ‘야생의 사고’
인문공간세종 인류학 답사 4번째는 야생의 사고와 고대 국가의 사고를 비교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북미인디언들의 생활상에 대해 살펴보고, 이후 인류 최초의 국가에서 만들어진 문자 기록을 관찰합니다. 답사의 초점은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고, ⟪메소포타미아, 저 기록의 땅⟫은 간단히 참고하겠습니다.
북미 인디언들에게 우주는 하나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들의 달력에서 2월은 모닥불 주변에 어깨에 어깨를 기대는 달이고(체로키족), 7월은 연어가 떼지어 강으로 올라가는 달(위시람족), 10월은 카누 타고 여행하는 달(위시람족)입니다. 별과 불이, 물과 바람이 나의 눈과 손발을 이끕니다. 이렇게 과거, 현재, 미래에 속한 모든 것은 함께 맞물리고, 사람은 매일 우주의 영혼들과 대화하며 삽니다. 절대 혼자일 수가 없는, 많은 것들과 함께 하는 삶입니다.
2024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관람을 갑시다. 인디언들은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존재하고 내가 모든 것을 위해 존재하는 방식에서만 ‘풍요’를 봅니다. 이번 전시에는 북아메리카 전역의 다양한 생태 환경도 조금 소개가 되고요, 각자의 풍경을 독특하게 해석한 인디언들의 다양한 생활 유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들의 이동식 주택과 멋진 장식의 예복은 곰이 인간이고 인간이 범고래일 수 있다는 느낌을 갖게 합니다. 인디언 특유의 포틀래치(증식의례) 관련 의례품이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트라우마를 고쳐줄 의사나 미래로 이끌어줄 메시아 없이, 별과 함께 스스로의 길을 찾는 멋진 사람들을 만납시다. 태평양 건너의 오래된 지혜가 우리를 찾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 시간 : 2024년 7월 9일 오전 9시 시작(15분 전까지 만나요)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매표소 앞 집결
∎ 읽을 거리 : 『길가메시 서사시』(출판사 자유)
∎ 진행 :
∎ 신청 : 아래 댓글로 신청하시고 참가비 5만원을 입금해주세요(ex.인디언달님)
인문세 화요인류학, ‘빙하 이후’팀은 2만원입니다. 카카오뱅크 3333-27-3835858(예금주 이진진)
(인문세 답사의 참가비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입금하신 즉시 인문세 전체의 답사 기획과 자료집 및 영상 제작 등의 활동비로 모두 쓰입니다. 함께 만드는 인류학 답사 문화에 대해 생각합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고 발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문의 : 문의는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
신청합니다
국중박 답사 신청합니다~^^
강평옥, 최수정, 이기헌, 최옥현, 강박순, 손유나, 김현옥, 조혜영, 이진진, 안보나 님까지 10명 신청 확인했습니다.^^
답사 신청합니다~^^*
인디언을 좋아하시는 콩새님 어서오세요~~^^
답사 신청합니다!
동화인류학자 남연아 선생님 인디언 만나러 가요~~
현재 강평옥, 최수정, 이기헌, 최옥현, 강박순, 손유나, 김현옥, 조혜영, 이진진, 안보나, 정혜숙, 남연아, 이성근 선생님까지 13명 신청 확인했습니다.^^
저도 신청합니다. 저는 아이 등교시키느라 오전에는 조금 늦을 것 같구요 오후 답사 토론은 같이 못할 것 같아요.
네~ 연주쌤. 내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