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인류학
두 손으로 도구를 다듬었던 인류의 지혜를 배우자
[작은 것이 아름답다](1) 1부3장 경제학의 역할
1부 3장 경제학의 역할
경제학적인 판단은 부분적이다
-경제학적 방법에서 의미 있는 것은 단 한 가지 ‘경제성’ 뿐
-화폐 이익을 제공하면 경제적이라고 판단
경제학의 방법론도 부분적이다
-단기적
-비용 개념에서 ‘자유재’(자연 환경) 배제
경제학이 종교가 되다
-경제학이라는 종교의 강령 : “경제적으로 행동하라”
-1825년 옥스퍼드 대학에서 경제학(political economy) 담당 교수직이 최초 등장
-근대 세계가 점점 풍요로워지면서 경제학이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
—>전도 발생
비경제적인 것은 병이 되다
-경제학자는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사람으로 취급
-아름다움, 건강, 깨끗함 등 비경제적 가치조차 경제적인 것으로 입증되어야 살아남음
-비경제적인 가치에 가격 매기는 “비용/편익(cost/benefit) 계산”
-가격을 매기면 생명으로부터 ‘신성함이 사라진다.’
수량화와 등가 교환
-경제학은 무한히 다양한 사람들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무한히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취급
-시장은 재화의 질적 차이 무시하고 수량화함으로써 등가 교환 가능한 것으로 만듦
재화는 질적으로 차이 나는 최소 범주로 나뉜다
시장 내부 | 1차 재화 | 재생 불가능 |
재생 가능 | ||
2차 재화 | 제조품 | |
서비스 | ||
시장 외부 | 살아 있는 자연 전부 |
-모든 재화를 동일하게 취급하는 경제학의 방법론에 자연 세계에 대한 인간의 의존성 무시하는 관점이 깔려 있음
-인간의 활동은 자연 환경에 의존
-사물 내부로 들어가서 그 배후에 놓인 자연적 사회적 사실을 탐구해야 함
시장은 개인주의와 무책임성의 제도화
-시장에서는 오직 경제적으로 행동할 것을 요구
-시장에서 만나는 구매자나 판매자는 자신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면책
파생과학과 메타과학
근대 경제학은 서구 물질주의에서 파생된 과학
-경제학자는 경제적 계산이 적용될 수 있는 영역에 한계가 있음을 알아채지 못하면, 오류를 범하기 쉬움
-산업화, 인구 증가, 도시화가 환경과 생활의 질에 미치는 영향 등 시대적인 과제를 이해하는 데 경제학이 “가장 효과적인 방해물”로 기능
경제학자의 의무는 경제학의 한계를 이해하고 해명하는 메타경제학을 이해하는 것
근대 경제학의 한계
-원하는 목적을 선택할 자유와 능력 파괴
-수단의 개발이 목적의 선택을 결정
메타경제학과 파생경제학의 관계
-경제학의 목적과 목표는 인간 연구에서 도출
-방법론의 주요 부분을 자연에 대한 연구에서 도출
-인간과 환경에 대한 이해가 달라지면 경제학의 내용이 변함
-서구 물질주의를 버리고 불교의 가르침을 수용한다면?
—> 경제학의 내용이 변화할 것이다.
존 스튜어트 밀
-경제학은 “독립된 분야가 아니라 좀더 큰 전체의 일부이며 사회철학의 일부로서, 그것의 고유 영역에서조차 결론이 외부 원인으로부터 간섭과 반작용을 받는다는 점에서 조건부로만 진리일 정도로 모든 분야와 밀접히 관련된 것”으로 취급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