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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붓다佛陀  

[유쾌한 불교] 깨달은 자, 붓다

작성자
진진
작성일
2025-02-16 16:21
조회
48

  『유쾌한 불교(오사와 마사치, 하시즈메 다이사부로 대담 / 김보라, 김태진, 이하늘 옮김) 39페이지까지 읽었습니다. 불교란 어떤 종교인지, 기독교와 비교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불교는 싯다르타, 교리(도그마), 불교 자체보다 싯다르타가 깨달은 내용이 중요한 반면, 기독교의 경우는 예수가 겪은 일(말과 행위), 메시지(교리, 도그마) 중요하다는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불교를 이해해보자는 측면에서 책의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종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읽어가는 유쾌한 불교는 친절한 안내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눈뜨기는 어려운 시간이지만 벌써 다음 주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불교의 정의 : ‘고타마 싯다르타가 붓다라는 것’, 즉 고타마 싯다르타(기원전 5세기경 석가족의 왕자)깨달은 자라는 것을 대전제로 인정하고 거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운동(오사와 마사치, 하시즈메 다이사부로 대담 / 김보라, 김태진, 이하늘 옮김 /유쾌한 불교/ 21p.)

불교의 논리 : 모든 사람에게 깨달음에 이를 가능성이 열려 있다. 고타마 붓다는 그것을 실천해 보였고, 그것만 모두 알면 불교가 소멸해도 별로 상관이 없다.(39)

 

불교에서는 싯다르타의 삶보다 그가 깨달은 내용이 중요하다.(25)

하지만 깨달음의 내용, 즉 그가 무엇을 깨달았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로 남아 있다. 그가 깨달은 것을 전제로, 불교의 모든 운동과 사상이 전개됐다.(29)

부처님은 세계 최초로 깨달은 사람도, 유일한 사람도 아니다. 석가모니(석가의 성자라는 뜻)에게 일어난 사건은 반복될 수 있는 인간의 보편적인 가능성이다. 그래서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34)

그렇기에 불교는 절대로 붓다가 아니면 안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누구를 본보기로 삼느냐는 우연적이고 자유로운 일이 된다.(35)

꼭 불교여야 하는 이유는 없고 부처보다 깨달음이 중요하다(36)

 

불교에서 싯다르타의 깨달음이라는 것은 중요하기도 하고(불교의 불교다움 때문에), 중요하지 않기도(‘깨달음이 중요하고 이것이 모두에게 열려 있다는 측면에서) 하다.

 

기독교 :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나사렛의 예수가 유대교 주류파의 신경을 거스른 것이 원인이 되어 최후에는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고, 그 후 부활했다. 예수를 둘러싼 일렬의 사건들로부터 비롯된 사회적 운동과 신앙으로서, 후에 기독교라고 불리는 종교가 시작되었다.(22)

예수의 사상보다는 예수의 몸에 일어난 사건, 예수가 경험했던 바가 중요하다. (24)

예수의 말과 행위에 사람들이 깊이 관여한다. 예수가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 메시지를 정확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기독교의 내용이다.(26)

도그마를 주장하는 기독교에는, 이교나 이단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들은 가치가 없다고 주장한다.(35)

 

힌두교 : 인도에서 믿는 여러 종교의 총징. 고대에 성립된 베다 성전을 존중하며, 브라흐마 신, 비슈누 신, 시바 신 등 다양한 신들을 믿는다. 고대 브라만교에서 서서히 발전해 성립된 것으로, 브라만교와 대비하여 불교 융성기 이후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나, 가장 넓은 의미로는 브라만교는 물론 불교나 자이나교까지도 포함해 힌두교라고 칭한다.(19)

 

신도(神道) : 일본 신화, 가미(), 자연 신앙과 애니미즘, 조상 숭배가 혼합된 일본의 민족종교로 유신도(惟神道)라고도 한다. (19)

 

라훌라 : ‘장애라는 뜻으로 음차는 라고라이다. 석존이 아이의 탄생을 알고 장애(라훌라)가 태어났다. 속박이 생겼다라고 말한 것이 명명의 유래. 깨달음을 얻고 귀향한 석존을 따라 출가. 계율을 세세하게 지켰기 때문에 밀행제일(密行第一)이라 일컬어지는 석가모니의 10대 제자 중 한사람.(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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