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佛陀
[유쾌한 불교]
작성자
유나
작성일
2025-02-16 19:38
조회
43
명확한 도그마가 있는 기독교와 달리
불교는 불교가 무엇인지를 정의할 만한 기본적인 조건이나 성질이 거의 없다.
그래도 불교라고 말할 수 있는 본질을 꼽아보자면 ‘붓다는 깨달은 자’라는 점이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깨달았을까? 라는 질문이 나오지면,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
책에는 “불교의 경우 중심에 무엇이라고 확정할 수 없는 공허한 깨달음이 있고, 결과적으로 거의 수습이 안 될 정도로 다양해지”는 것이라 말한다.
실제 불교의 이론 혹은 종파는 매우 광범위하며, 다른 종교처럼 어떤 이론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중심이 되는 이론과 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붓다는 확실히 깨달은 자이고, 그 점은 중요하지만, 그 깨달음의 내용을 알 수는 없다. ‘
이 부분은 수행자로서 직접 겪게 되는 부분일 것 같다. 혹은 이 책의 뒷부분에 답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평소에 몰랐던 한 가지 특징은 기독교와의 차이점인데
기독교는 예수의 생애를 따라가고, 예수라는 인물 자체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실제 예수탄생-(카니발) -사순절-부활절이 서양문화에 중요한 행사이다.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고난을 함께하는 것과 달리
불교는 석가모니라는 인물 자체는 중요한 관심사는 아니다.
이 차이는 앞으로 눈여겨 봐야 할 중요한 지점 같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