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佛陀
[유쾌한 불교] 전지전능과 일체지, 유대교의 고난과 불교의 고(苦)
작성자
유나
작성일
2025-03-09 22:57
조회
13
일신교의 신은 세계를 지배하는 전지전능하 존재이다. (전지와 전능이 사이에 모순이 있어 많은 신학적 고민거리가 되었다.)
붓다는 세계의 지배자가 아니라 보통 인간이었지만, 깨달음으로써 세계를 이해하게 되었다.
불교의 고란 인간이 불완전하다는 사실과 그로 이해 발생하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서 온다.
열반은 깨달음에 이른 상태로 ‘고(苦)에 시달리지 않는 안정된 상태’라고 한다.
이 말은 생로병사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어쩔 수 없이 겪을 수 밖에 없는 일들을 받아들인다는 말로 보인다.
유대교에서는 신앙심 싶은 자가 겪는 고난에 대해서 많은 해석이 필요하다. 베버가 ‘고난의 변신론’이라 말한 바가 있다고 말하며
이 경우 논리가 역설적이어서 설명하기 어렵다는 말을 하는데, 책에서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흥미로운 지점이다.
하지만 불교는 고에서 시작하고, 해탈을 향해 나아감으로써 논리 전개에서의 어려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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