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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데스콜라 『자연과 문화의 저편』] 1장 연속성의 구성 16번째

작성자
오월연두
작성일
2024-11-10 23:54
조회
33

거북이 잉글리쉬 (매주 월요일 오후 730~ 930)의 번역입니다. 오선민 선생님, 이종은 선생님, 조재영 선생님, 최경미 선생님, 최옥현 선생님, 윤연주가 함께 번역했습니다.

    

책의 목차

. 눈속임하는 자연

1. 연속성의 구성

2. 야생과 가축화된 자

유목의 공간들 /정원과 숲/ 초원과 논/설비와 숲/목동들과 사냥꾼들/로마의 풍경, 허시니아의 숲, 낭만적 자연

3. 대분할

풍경의 자율성 / 퓌시스의 자율성 /창조의 자율성/자연의 자율성/ 문화의 자율성/이원론의 자율성 /세계의 자율성

 

. 경험의 구조

4. 연습의 스키마

구조와 관계 / 익숙한 것을 이해하기 / 스키마티즘 /차이화, 안정화, 유추

5. 자기와의 관계와 타인과의 관계

식별의 양식과 관계의 양식 /타자는 나

 

살람섬은 뉴기니와 폭이 겨우 200밖에 되지 않는 해협으로 분리되어 있으며, 그래서 멜라네시아에서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분명한 경계의 동일한 부재를 발견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로이 바그너Roy Wagner는 이 연속성에 대해 훌륭한 설명을 제공한다. , “이 각각의 민족들은 기본적으로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의인화된 개체들의 세계에 인류를 위치시킨다.” 이것은 풍부하고 다양한 동물군과 식물군으로 잘 알려져있는 매우 독특한 생물지리적 지역인 대고원Great Plateau의 사회들 사이에서 특히 명확하다. 예를 들어, 칼룰리Kaluli의 우주론은 아마존 또는 츄옹족과 같은 종류의 지각적 현실주의에 의해 지배된다. , 같은 환경 내에 다양한 세계가 공존하고 있으며, 그들의 동료를 인간으로 인식하지만 다른 세계의 거주자를 동물들이나 정령들로 간주하는 별개의 존재 계층이 거주한다. 그래서, 사람은 정령들을 구현한 야생 돼지를 사냥하고, 반면에 정령들은 인간을 두 배로 구현한 야생 돼지를 사냥한다. 칼룰리의 이웃인 베다문Bedamuni 사람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우리는 동물을 볼 때, 그들을 단지 동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들이 정말로 인간과 똑같다는 것을 안다.” 이 상황은 동쪽으로 멀리 떨어진 솔로몬 제도에서도 비슷하다. ‘아레족Are에 따르면, 그들의 조개 화폐, 재배된 식물, 돼지, 물고기, 그리고 남성과 여성은 모두 이러한 개체들 사이를 순환하면서 그들을 거대한 우주적 연속체 안에서 서로 연결하는 정체성 벡터의 다소 완전한 조합들에 의해 형성된다. 우리는 같은 섬들에 사는 거대한 마로보 라군Marovo lagoon의 사람들이 환경의 유기체들과 무생물 구성 요소들이 문화또는 인간 사회로부터 분리된 자연또는 자연 환경의 별개의 영역을 구성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들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조사를 시작한 지역으로부터 남쪽으로 천 리그 떨어진 뉴칼레도니아는 인간이 그들의 환경에 둘러싸여 사는 세계의 의미를 가장 미묘하게 표현한 곳이다. 우리는 모리스 린하르트Maurice Leenhardt60년 전에 쓴 위대한 책인 도 카모Do Kamo 덕분에 이 지식을 얻었다. 여기에서 그는 동물, 사람, 식물이 경계나 차이 없이 서로 교류하는 풍요로운 세계에 몰입한 독특한 인격 개념에 주목한다. 차별 없이: 카나크족Kanaks은 인체와 식물에 대해 동일한 구조와 물질을 상정한다. 세포조직, 성장 과정 그 자체, 그리고 생리학은 비록 존재의 방식이 다른 것으로 인식될지라도 모든 면에서 유사하다. 따라서 이것은 인류 발달과 식물 발달 사이의 매우 고전적인 본성의 은유적 대응의 문제가 아니다. 대신, 우리가 발견한 것은 조상들이 그들의 죽음 이후에 특정 나무들에 서식하기 위해 다시 돌아온다는 것에 의해 입증되듯이, 두 가지 삶의 질서 사이의 물질적 연속성이다. 린하르트는 이 나무 신체는 특정 개체, 개별적 자아의 핵심을 위한 단순한 매개체가 될 수 없다고 우리에게 말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환경 내에서 거의 구분할 수 없는 채로 내재하여 있어서, 인간이 세상에 대한 그의 경험을 통해서 자신을 알 수 있게 해주는데 그가 세상과 자신을 구별할 수 있음을 고려하지 않는 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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