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 Ivan Dominic Illich
공생의 삶을 생각하다
[젠더] 성평등의 진정한 걸림돌
작성자
남연아
작성일
2024-09-05 22:09
조회
12
이반 일리치는 『젠더』에서 성평등이라는 신화를 이야기한다. 이 신화는 바로 경제 성장에 의해서 꾸며진 이야기이다. 이반 일리치는 성이 아닌 토박이 젠더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하지만, 키워드로 세뇌를 당한 우리의 언어로 젠더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키워드는 상식으로 착각하여 현실을 조작하기 때문이다. 가장 걸림돌이 된 단어는 바로 단일성이다. 남녀가 차별 없이 똑같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희소한 자원을 가지고 경쟁해야 하므로 단일성은 사회 구석구석 퍼져있다. 하지만, 겉으로는 평등해 보이는 경제적 성은 더욱 큰 차별을 야기한다. 진정으로 성차별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제 성장을 포기해야 하고, 상품 경제 의존에서 벗어나 자급자족적 생활양식을 택해야 한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