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공간세종은 인류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공부 공동체 입니다. ‘나’에 집중된 마음에서 한걸음 물러서서, 우주와의 ‘연결망’을 그리는 공부입니다. 우리의 인류학은 인류에 대한 모든 학문이라는 뜻에서, 좁은 의미의 인류학 외에 철학, 자연학, 과학, 문학을 모두 포괄합니다.
인문공간세종은 ‘세미나 책 읽기, 답사, 글쓰기’ 3단 콤보로, 연결을 위한 ‘다른 생각’을 모색합니다. 다른 생각이란 익숙했던 일상을 다르게 보며, 차이 나는 것들의 우주적 관계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러닝화를 신고 매일 뛰어야 몸매가 바뀌듯, 다른 생각은 매일의 수련으로, 거듭된 시도로 만들어집니다. 그렇게 우리는 배움을 나누며 새로운 관계를 도모합니다. 원시인들이 주먹 도끼, 옷, 암각화, 토기를 만들 때의 마음으로, 몸으로 읽고, 답사하고 글쓰기를 합니다.
인문공간세종은 온라인 공부 공동체로, 홈페이지는 가상공간에서 만든 인류학 캠프입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가볍게 짐을 꾸리고 답사를 떠나 어디든 텐트를 치고 동서고금의 인류를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