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세미나 신청
[모집ON 일본어 강독(월)] 오쿠노 카츠미 / 개강 10/28
일본어 강독 세미나_오쿠노 카츠미 『モノも石も死者も生きている世界の民から人類學者が敎わったこと』 / 奥野克巳
바람 계곡에서 인간 너머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일본어 강독 세미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됩니다. 이번 시즌에는 인류학자 오쿠노 카츠미(奥野克巳)의 『モノも石も死者も生きている世界の民から人類學者が敎わったこと』(『사물도 돌도 죽은 자도 살고 있는 세계의 백성으로부터 인류학자가 배운 것』)을 읽습니다. 오쿠노 카츠미는 릿쿄 대학 이문화 커뮤니케이션 학부 교수로 에두아르도 콘의 『숲은 생각한다』와 팀 잉골드의 『인류학이란 무엇인가』를 공역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저인 『오늘날의 애니미즘』이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오쿠노 카츠미(奥野克巳)는 『사물도 돌도 죽은 자도 살고 있는 세계의 백성으로부터 인류학자가 배운 것』에서 인간만이 우주의 주인은 아니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인간적인 것’의 너머로 통하는 길로 우리를 이끄는데요. 애니미즘에서는 사람과 사람 이외의 존재가 서로 마음이 통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정리 컨설턴트 ‘곤도 마리에’도 생물들과 마음을 나누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처럼 애니미스트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애니미즘이라는 관점으로 미야자와 겐지와 융, 베르그송, 에두아르도 콘 등 다양한 문학, 철학을 해석하는 신선한 여정에 함께 하실 분들은 어서 오세요!
일본어를 잘 모르셔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애니미즘이 궁금하신 분!
일본어 번역이 궁금하신 분!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으신 분!
함께 공부해요!^_^
〇 세미나 진행 : 『モノも石も死者も生きている世界の民から人類學者が敎わったこと』(奥野克巳, 오쿠노 카츠미)를 매주 분량 나누어 함께 번역합니다. 토요일 자정까지 미리 번역문을 공유하고 내용을 조금 예습한 뒤, 세미나 시간에 튜터 이한정 선생님의 지도로 해석을 다듬고 책 내용을 토론합니다. 세미나는 일본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을 동시에 놓고 진행됩니다. 책은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aladin.co.kr/m/mproduct.aspx?ItemId=252404536 )
〇 튜터 : 이한정 선생님은 최고의 일본어 선생님이십니다. 꼼꼼하고 친절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으면 ‘어? 일본어는 좀 멋진 걸?’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지요. 선생님께서는 『과거의 목소리』(사카이 나오키 저), 『열쇠』(다니자키 준이치로 저), 『불량소년과 그리스도』(사카구치 안고 저), 『만들어진 종교』(호시노 세이지 저) 등을 번역하셨고, 『일본 문학의 수용과 번역』(소명출판)을 연구하셨습니다.
〇 세미나 시간 : 2024년 10월 28일~12월 23일까지, 매주 월요일 낮 4시-6시(11/25 방학)
〇 세미나 장소 : 인문세 제1세미나실(온라인, 10분 전부터 입실하실 수 있습니다)
〇 세미나 신청 : 아래 댓글로 신청하시고 8회 회비 24만원을 입금해주세요.
* 계좌번호 : 카카오뱅크 3333-27-8721098 조혜영(입금의 예:일본어덕후)
– 인문공간세종은 비영리 공부 공동체입니다. 회비는 입금되면 바로 세미나 기획 및 운영, 인문공간 세종 유튜브 영상 제작 등으로 지출되어 환불이 불가한 점을 알려드립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발심하셔서 신청해주세요.
〇 세미나 문의 : 아래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〇 읽을 내용
1 곤마리는 정리 계곡의 나우시카인가?
2 바람의 계곡의 애니미즘
3 가와카미 히로미와 <뫼비우스의 띠>
4 벽과 연락 통로—애니미즘을 둘러싼 두 가지 태도
5 돌아와라, 살아있는 것들아
6 동양적인 견해로부터 애니미즘을 생각하다
7 미야자와 겐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다
8 잠자는 신의 꿈—융에서 애니미즘으로
9 순수한 기억과 죽은 자의 영혼—베르그송과 애니미즘
10 기호론 애니미즘—에두아르도 콘의 사고의 숲으로
11 인간인 것의 끝—말할 수 없는 것의 순수 경험
12 인간에게만 닫힌 세계에 애니미즘은 없다
정말 중요한 책이고, 인류학과 애니미즘을 공부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꼭 해야 할 세미나입니다. 신청합니다!
환영합니다 달님! 나우시카, 미야자와 겐지, 에두아르도 콘 등 목차만 봐도 아주 흥미롭지요. 함께 공부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_^
저도 신청합니다. 우리는 인문세의 나우시카가 될 수 있을 것인가? 광활한 애니미즘의 세계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