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ON 글쓰기의 바다] 해양 인류학 팀 제1기(서평 3/15, 에세이 4/15 시작)

글쓰기의 바다 – 해양 인류학 팀 제1기

해양 인류학이 출항했습니다. 이번 시즌이 재미있을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까지일 줄이야. 포문을 연 『블루 머신』의 저자 헬렌 체르스키는 바다가 얼마나 거대한 시스템인지, 그 속에서 인간은 또 얼마나 취약한 존재인지 보여줍니다. 이 책에 소개된 알렉산더 폰 훔볼트는 페루 바다가 태양 에너지, 해류, 해풍, 식물성 플랑크톤, 멸치, 새떼, 새똥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밝혀냅니다. 해양 물리학 책이지만 딱딱하지 않고 소설처럼 박진감 있게 그려집니다. 첫 책부터 이곳은 알거리가 쏟아지는 감자밭입니다. 이렇게 수확한 맛있는 감자를 이웃들과도 나누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해양 인류학 서평 & 에세이 함께 쓰기를 제안합니다. 글을 캐고 수확해서 크기별로 선별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함께 해보기로 해요. 글을 쓸 때가 되면, 시간만 더 있더라면, 책을 읽고 바로 썼더라면 기억이 날텐데 하며 아쉬워합니다. 기시감이 느껴질 정도로 매번 비슷한 후회와 처방이 반복됩니다. 이번에는 방향을 틀어봐요. 이웃들과 나누는 기쁨을 떠올리며, 친구들과 함께 글을 단련해 보도록 해요.

달리기를 하려면 계획이 아니라, 신발 끈을 매고 현관문을 나서야 합니다.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동력이 되지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친구, 함께 쓰겠다는 선언(댓글 신청)입니다. 문을 열어 보세요.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서평이 완료되면 인문세 홈페이지 <인류학을 탐구할레오> 코너 & 알라딘 리뷰 & 잡지 <인류학 탐구생활>를 통해 글을 나눕니다.

* 해양 인류학 팀이 아니라도 서평 쓰기& 에세이 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 :

* 상기 일정은 진행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2. 장소: 인문공간세종 온라인 1세미나실, 세종 연구실

3. 진행방식: 과제 제출은 세미나 전날 오후 11시까지 올립니다. 서로의 글을 미리 읽어옵니다. 글쓰는 이의 입장에서 코멘트를 합니다.

4. 회비: 서평 : 5만원, 집중 에세이 : 5만원, 서평+집중 에세이 : 10만원

5. 신청방법: 댓글로 참여 신청해주세요

(1) 서평, 에세이 중 1개만 신청할 경우는 신청 분야를 적어주세요.

(2) 서평으로 쓸 책 적어주세요).

세미나비를 아래 계좌에 신청하는 이름(예) 해양글바다 강평)으로 바로 입금해주세요.

(신한 110-528-111705 예금주 강평옥)

6. 문의 : 세미나 반장, 강평(enigmatic@hanmail.net)에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