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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문화 답사

한반도 the Korean Peninsula

 

[박물관 소개] 복천 박물관

작성자
유나
작성일
2024-09-15 17:59
조회
58

을 엿볼 수 있는 <복천 박물관>

<복천 박물관>은 부산 동래구 복천동에 위치하여 고대의 무덤 형식의 변천과 고대 왕국의 매장 풍습과 호화로운 부장품을 통해 고대인의 사후관을 볼 수 있다.

1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시대별 무덤의 변천과 특징을 알 수 있다. 단순히 땅을 파고 시신을 묻는 방식에서 벗어나, 신석기 시기에 이라는 개념이 생겨 토기 속에 시신을 매장하기 시작한다. ‘은 시체를 넣는 관 혹은 곽을 통칭하는 말이다. 항아리를 이용한 독널무덤에서부터 널무덤덧널무덤딸린덧널무덤딸린돌덧널무덤구멍식돌덧널무덤앞트기식돌방무덤 순으로 이어지는 무덤 양식의 변천사를 보여준다. 아마 지금 이 무덤 명칭을 대충 읽고 넘어갔을 터인데, 박물관에 간다면 각 무덤의 특징을 확인하면서 이래서 딸린,돌덧,널무덤이구나!’라고 눈으로 확인하며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이다.


전시실은 복천동고분군에서 출토된 다양한 부장품이 전시되어 있다복천동고분군은 기원 전후에서 5세기까지의 삼한·삼국시대 지배층의 무덤이다특히 이 지역은 가야의 거점이었기 때문에 가야의 금관장신구갑옷투구무기 등이 많이 출토되었다인근에 야외전시관으로 가면 제53, 54호 무덤의 발굴 당시 모습을 재현해 두었다당시 가야는 순장 풍습이 있어 주인 된 자의 시신은 팔다리를 곧게 뻗고 매장되었지만순장자는 귀금속무기토기 등이 부장품과 함께 웅크린 채 매장되어 현대의 나는 상당한 이질감을 느꼈다종속된 자라도 한 생명이었는데 몸이라도 편히 넣어줄 수는 없었나 하는 야속한 마음이 인다고대인들의 사후 세계를 엿보고 싶다면 <복천 박물관>을 빠뜨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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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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