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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인류학


[OFF+ON] 2025_화요 해양 인류학 : 대항해시대(2월 4일 개강)

모집중
작성자
5dalnim
작성일
2024-12-23 09:45
조회
673

2025 인문공간세종_OFF+ON 인류학 집중 세미나_해양 인류학

 

 

대항해시대


 

우리가 바다를 연구할 수 있을까? 하나의 바다는 없다. 여러 바다가 있다. 그리고 만 개의 포말로 부서지는 해안가에서 그 푸른 깊이에 매혹당하는, 나도 모르는 내가 있다.”

 


들판과 강가에서 선사 문화에 집중했던 인문세의 인류학 공부는 이제 바다로 향합니다. 바다는 자기충족적이지 않고, 절대로 하나의 세력권으로는 될 수 없습니다. 바다는 이 문명을 삼키고 저 문명을 토해내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출렁이는 바다 위에서 육지를 보면 무엇이 나타날까요? 새벽 해변에 미지의 삶에 대한 동경으로 배를 밀고 나서는 어떤 사람이 보입니다.


인류학은 인간, 시장, 제국이라고 하는 우리 상식의 단단한 토대가 흔들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공부법이지요. 점점 더 불확실해지는 기후, 세계, 일상 위에서 무게 중심 잘 잡을 수 있도록, 2025년에는 흔들리는 바람과 파도 위에서 모험을 거듭했던 사람들을 만나봅시다. 우리는 바다와 역사가, 지구와 인간이 만나는 역동적 풍경에 대해 공부합니다. 바다 생태의 인류학에서부터 시작해, 자본주의 전 시기까지의 역동적 해양문명사를 두루 살피고, 마지막으로는 한반도의 섬 제주의 생태와 문화를 살펴봅니다.


인류학 답사 밴드는 해양 문명사 답사를 떠납니다.

인류학 답사에서는 힘들여 읽은 지식을 역사 유물을 보며 재해석하는 작업을 합니다. 박물관에서, 해변에서, 어느 섬에서 우리는 어디서나 무엇이나 공부합니다. 돌아와서는 배움을 나누는 답사기도 씁니다. 함께 공부하는 인류 본래의 길을 새롭게 열어가는 멋진 항해사들이 됩시다.

 


모집요강


· 정원 : 15

· 기간 : 202524~12월 16(매주 화요일 오전 9-12)

· 과제 : 매주 돌아가면서 발제와 씨앗문장 쓰기를 하고, 다양한 답사 보고서와 연말 최종 에세이(나의 바다 문화 답사기)를 씁니다.

 

· 시간 : 1교시(9~10) : 조별 과제 발표와 토론

2교시(1010~12) : 전체 핵심 개념 정리와 종합 토론

 

· OFF+ON 장소 : OFF(인문공간세종, 세종 캠프) + ON(인문세 온라인 세미나 1)

에세이 발표는 OFF로 합니다

· 답사 : 장소와 일정, 방식은 조정될 수 있습니다

① 《국립생태원+국립해양생물자원관(충남 서천)

②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인천)

③ 《제주 해녀박물관,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 회비 : 128만원(답사비는 별도입니다)

· 접수계좌 : 신한은행 110-528-111705(예금주 : 강평옥)

· 접수방법 : 입금 후 성명, 연락처, 간단한 자기소개를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 튜터 : 오선민(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북드라망))

· 문의 : 반장 강평옥(enigmatic@hanmail.net)

 

커리큘럼

· 탐독 도서

블루 머신, 헬렌 체르스키, 쌤앤파커스

인류의 대항해뗏목과 카누로 바다를 정복한 최초의 항해자들, 브라이언 페이건, 미지북스

바다 인류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H

이븐 바투타 여행기, 이븐 바투타, 정수일 옮김, 창비

지중해펠리페 2세의 지중해 세계, 페르낭 브로델, 까치

제주 기행, 주강현,

해외문견록, 송정규, 휴머니스트

 

· 커리큘럼

날짜

주제

범위

1

2. 4

바다의 본질과 형태

블루 머신1-1, 2

2

2. 11

바다 해부학

블루 머신1-3

3

2. 18

전달자, 표류자, 항해자

블루 머신2

4

2. 25

국립 생태원+국립 해양생물자원관답사

 

5

3. 4

블루 머신과 우리

블루 머신3

6

3. 11

해양 생물과 나답사기 발표(A4 1장 내외)

 

7

3. 18

모래톱과 갯벌, 그리고 태평양

인류의 대항해1~4

8

3. 25

포세이돈의 바다와 몬순

인류의 대항해5~8

9

4. 1

북방의 바다와 서태평양

인류의 대항해9~

10

4. 8

바다와 문명의 발전

바다 인류1

11

4. 15

아시아 해양 세계의 역동성

바다 인류2

12

4. 22

대항해시대의 교류와 지배

바다 인류3

13

4. 29

전 지구적 해양 네트워크의 발전

바다 인류4

*

5. 6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방학

 

*

5. 13

방학

 

*

5. 20

방학

 

14

5. 27

물과 인류에세이 발표(A4 2장 내외)

 

15

6. 3

남쪽으로 떠다는 이븐 바투타의 첫 번째 성지순례

이븐 바투타 여행기(1)

16

6. 10

인더스 강 유역으로

이븐 바투타 여행기(1)

17

6. 17

아나톨리아의 모험

이븐 바투타 여행기(1)

18

6. 24

킵차크한국의 손님

이븐 바투타 여행기(2)

19

7. 1

인도와 중국 여행

이븐 바투타 여행기(2)

20

7. 8

고향으로

이븐 바투타 여행기(2)

21

7. 15

국립 인천해양박물관답사

 

22

7. 22

바닷길 다이어리에세이 발표(A4 3장 내외)

 

*

7. 29

방학

 

*

8. 5

방학

 

*

8. 12

방학

 

23

8. 19

지중해의 두 삶의 방식 : 이목과 유목

지중해 11, 2

24

8. 26

대지중해 권역의 경계

지중해 13

25

9. 2

자연의 단일성

지중해 14

26

9. 9

인적 단일성 : 길과 도시

지중해 15

27

9. 16

16세기의 경제 규모

지중해 2-11

28

9. 23

경제 : 귀금속, 화폐, 물가

지중해 2-12

29

9. 30

경제 : 상업과 수송

지중해 2-13

*

10. 7

추석 방학

 

30

10. 14

에스파냐와 제국의 기원

지중해 2-14

31

10. 21

사회 : 귀족, 부르주아, 가난

지중해 2-25

32

10. 28

문명들의 충적 작용

지중해 2-26

33

11. 4

전쟁의 여러 형태들

지중해 2-27

34

11. 11

백 년 단위의 트랜드와 장기 변동

지중해 2-28

35

11. 18

바람, 화산, 돌담의 섬

제주 기행

36

11. 25

18세기 제주가 만난 타자들

해외문견록

37

11.29()

~12.1()

제주 답사 :

제주 해녀박물관,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

12. 2

방학

 

38

12. 9

종합 에세이 나의 바다 문화 답사기(A4 5) 준비 세미나

 

39

12. 16

학술제(에세이 발표)

 

 

전체 14

  • 2024-12-23 10:35

    와! 엄청난 안내자들이 우리를 기다리네요. 범고래 부족이 드디어 본격적으로 바다로 떠나나요? 그렇다면 기꺼이 풍덩~~ 어푸 어푸~ 가야죠. 책들을 넣을 튼튼한 가방을 준비하고 싶어집니다. 운동화 끈도 단디 묶고요. 우리가 가는 길에 어떤 이야기가 기다릴지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새학기를 기다립니다.


    • 2024-12-23 10:47

      자기 소개도 부탁드리옵니다만. ^^


      • 2024-12-23 11:22

        인류학 공부에 관심 있는 이기헌입니다. 인문세 선생님들 틈에서 공부하고 영상 편집, 홈페이지 관리도 하고 있지요. 인류학을 공부하다보니 지금 내 자리를 다시 보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안보이던 것들이 조금씩 조금씩 보이는 이상한 경험. 저는 호기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경험을 좋아하고, 다리가 튼튼한 사람입니다.


        • 2024-12-23 18:26

          강렬하네요. 공부가 좋고, 이상한 경험도 이미 한 경력자. 호기심, 게다가 다리까지 튼튼. 뭐이든가 못할까 싶네요. 떡볶이도 철근같이 씹어서 드실듯. 우리는 대항해를 시작한다네.


  • 2024-12-23 12:46

    자기 소개라..저는 지밖에 모르고 끈기도 부족한 편인데요. 그 사실을 인류학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었고요. 그러다보니 친구들이랑 노는 게 진짜 노나는 거구나를 느끼고 있습니다. 수영도 못하는데 바다 수영을 하게 생겼는데요. 벌써 멀미가 걱정입니다. 공복에 멀미가 그렇게 안좋다고. 들은 건 또 많습니다. 밥을 든든하게 먹고 그래도 멀미가 나면 멀미를 하죠 뭐. 이번에는 무엇을 만날지, 어떻게 만나게 될지. 미리 책을 사고 짐을 싸고. 호기심으로 나는 들떠 들떠.


    • 2024-12-23 18:29

      수영을 배우시게 되십니다! 밥을 든든하게 먹고 멀미를 하자! 멋진 소개시군요. 강평 선장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 2024-12-23 16:25

    바다는 두려워하지만 모험은 즐기는 탐험가입니다. 매번의 상식이 깨지는 인류학 공부에도 푸~욱 빠져있습니다.
    미지의 세계를 찾아서 떠나는 인문세의 대항해에 몸을 실어봅니다. 출~렁 출~렁.


    • 2024-12-23 18:27

      낙장불입, 배는 떠난다는. 출렁이는 넘실거리는 바다를 향해 쿨렁 쿨렁. 아 날이면 날마다 오는 모험이 아니지요. 왔을 때 잡아야지요. 진진 모험가와 함께 길을 떠납니다. 빠아앙~~


  • 2024-12-25 11:58

    저는 배우는 걸 좋아하는 모험가입니다. 물은 좋아하는데 바다는 아직 두렵습니다.
    불확정한 상황에 어떻게 무게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할지 계속 고민해보고 싶어요~
    친구들과 함께 하는 모험에 기꺼이 함께 하겠습니다~~친구들과 노는 게 노나는 것이란 걸 진즉에 알고 있었거등요ㅎ
    1년의 공부 과정은 처음이라 긴장 되지만 도전!!^^*


    • 2024-12-25 12:27

      위대한 모험은 첫 걸음 그리고 매번의 걸음이 필요하지요.
      보나짱이라는 친구와 함께 모험을 떠나니 이 즐거움은 서로의 첫걸음으로 시작된다는. 캬흐
      출렁이는 바다의 흐름에 따라 왼쪽 오른쪽 균형을 잡고 무게 중심을 낮춰 리듬을 타보자고요.
      보나짱은 누구보다도 모험 체질
      함께 첫 발을 떼어보기로 해요.


  • 2024-12-25 14:55

    바다는 두려우면서 설레이는 모험의 공간이죠. 저도 승선할게요~~ 궁금한 건 많은데 끈기가 부족해서 공부가 이어지지 않았는데, 함께 하니까 즐겁고 책임감도 생겨서 공부가 잘 되고 있습니다. 2025년도 기대합니다^^


    • 2024-12-25 15:28

      슈퍼루키로 혜성처럼 등장해서 이미 에이스가 되신 유나샘이닷.
      에이스란 궁금증이 많은 사람, 모험을 시작하는 사람, 함께였을 때 더욱 반짝이는 사람이죠.
      공부는 끈기로
      끈기는 함께에서 나온다!
      힘차게 달려나가봐요.
      고고씽.


  • 2025-01-13 01:08

    작년 한반도 답사를 다녀오고 나서 바다가 계속해서 눈 앞에 아른거렸습니다. 물의 속성도 궁금하고, 바다에 사는 생물들은 어떤 존재들일지 알고 싶습니다.
    신청합니다.


    • 2025-01-13 07:45

      공지 쓰고 나서 계속 재영샘이 어른어른
      언제 오시나 이제나 저제나
      오셨구려 오셨어 마침내!!
      바다는 우리를 막거나 텅빈 공간이 아니었다는
      우리를 오래 전부터 연결했고
      아주 오래 전부터 사랑과 생물이 힘차게 살고 있는 공간이었다는 캬흐
      우리는 이제 바다를 만나러 갑니다
      벅찬 마음을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