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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인류학

두 손으로 도구를 다듬었던 인류의 지혜를 배우자

 

[항시 모집 ON 꾹꾹매필 시즌3 소모임] 손으로 꾹꾹 눌러쓰는 매일 필사_박완서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작성자
inmoonse
작성일
2024-05-13 23:50
조회
259

[모집중 ON 꾹꾹매필 소모임]시즌3

손으로 꾹꾹 눌러쓰는 매일 필사_박완서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꾹꾹매필> 시즌3을 시작합니다. 이번 시즌3에서는 고(故) 박완서 선생님의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세계사)를 필사합니다. 이 책은 2002년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박완서, 세계사)와 미출간된 그의 원고 46편을 재편집해 출간된 에세이집입니다. 자연과 사물, 인간에 대한 애정 을 듬뿍 담고 있는 그의 산문을 읽노라면 진솔한 그의 마음에 읽는 이의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한 에세이에서 그는 살아가는 것이 ‘싸움질’이라고 말합니다. 이른 새벽 아이들을 잠에서 깨우고 아침밥을 차려주는 일에서부터 시장에서 장사꾼들과의 가격 흥정, 지출과 통장 잔고의 줄다리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욕망과의 싸움까지, 산다는 것은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전쟁터에 놓이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최전방의 졸병처럼, 훈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싸울  수밖에 없기에, 안 싸우면 자기가 죽으니까 싸웁니다. 산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을 구하는 일이 아니라, 매일 대면해야 하는 반복되는 투쟁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짧은 에세이임에도 불구하고, 사소하지만 구체적인 일상을 바라보는 그의 애정 어린 태도에 고개가 저절로 끄덕여집니다. 매일 전쟁터 같은 하루를 삶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글들을 필사하며 마무리해 보는건 어떠세요. 독서는 눈으로 읽는 방법이고, 필사는 손과 마음을 다해 읽는 방법입니다. 쓰는 행위를 통해서 저자의 말에 집중하게 됩니다. 필사로 일상에 온기를 더하고 싶으신 분 어서오세요.





2024년 갑진년의 봄 <꾹꾹매필 시즌3>과 함께 해봐요~


#꾹꾹매필과 함께 하면……




– 저자의 세밀한 묘사와 통찰력 있는 관찰을 모사할 수 있다.

– 필사로 곱씹고 곱씹어 봄으로써, 지나쳤던 것을 포착할 수 있다.

–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다.

#이런 분들 참여하세요.

– 오타와 비문을 바로잡고 싶으신 분

– 문장력과 어휘력을 키우고 싶으신 분

– 글쓰기를 잘하고 싶으신 분

– 고(故) 박완서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세계사)를 곱씹고 싶으신 분

– 필사를 통해서 정신수련을 하고 싶으신 분



<꾹꾹매필 안내>

▶ 필사 책 : 박완서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를 (세계사) 필사합니다.

▶ 일정 및 분량 : 5월1일~7월 30일. 월~금. 매일 책 3페이지를 필사합니다.
(p. 21 페이지부터 시작합니다)




(중간에 참석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 톡 방 참여 : 그날의 필사를 카톡 방에 공유합니다. (5월 1일 전에 단체방 개설 안내)
글쓰기 마감은 자정, 12시 정각. 다음날 넘어가기 전입니다.


▶ 세미나 참여 : 줌(zoom) 밤 9~10시 (문장 바꿔 쓰기 연습과 퀴즈, 필사 이야기 나누기),
(5월 26일, 6월 30일, 7월 28일,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 소모임 장소 : 인문공간 세종 온라인 제1세미나실 (10분 전부터 입실 가능)


▶ 아래 댓글로 신청하시고, 세미나비 6만 원을 바로 입금해 주세요. (ex.입금자명:필사박순)

* 계좌번호 : 카카오뱅크 3333-17-7850992 (예금주:강박순)

(인문공간 세종은 비영리 공부 공동체입니다. 세미나비는 입금과 동시에 세미나 기획 및 운영, 인문공간 세종 잡지 및
유튜브 영상 제작 등에 사용됩니다. 환불이 불가하므로 신중하게 고민하시고 발심하셔서 신청해 주세요!)

▶ 문의 카톡 ID : jerrystyle 혹은 kimtakaiji@naver.com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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