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브로니슬라브 말리노프스키

Bronislaw Kasper Malinowski

[산호섬의 경작지와 주술] 4장 주문 발췌

작성자
최수정
작성일
2025-02-25 16:50
조회
27

산호섬의 경작지와 주술4장 성장 주술 주문

 

2025.2.25. 최수정

 

<문구 13>

1. “헤치고 나가라, 헤치고 나가라, 해치고 나가라, 헤치고 나가라.

헤치고 나가라 새롭게, 헤치고 나가라, 해치고 나가라.

헤치고 나가라 오래된 것에서, 헤치고 나가라, 헤치고 나가라.

헤치고 나가라 저녁에, 헤치고 나가라, 헤치고 나가라.

헤치고 나가라 한낮에, 해치고 나가라, 혜치고 나가라.

헤치고 나가라 새벽에, 헤치고 나가라, 헤치고 나가라.

헤치고 나가라 아침에, 헤치고 나가라, 헤치고 나가라.

다데다 나무여, 다시 또다시 싹트네.”

 

2. “다데다 나무여, 다시 또다시 싹트네.

오 오래된 껍질, 헤치고 나가라, 다데다 나무여, 다시 또다시 싹트네.

오 느리게 싹트는 임크위탈라 타이투여, 헤치고 나가라, 다데다 나무여, 다시 또다시 싹트네.

오 느리게 싹트는 카투미오길라 타이투여, 헤치고 나가라, 다데다 나무여, 다시 또다시 싹트네.

오 썩은 반점이 있는 타보울라 타이투여, 헤치고 나가라, 다데다 나무여, 다시 또다시 싹트네.

오 썩은 타이투여, 혜지고 나가라, 다데다 나무여, 다시 또다시 싹트네.

오 마름병에 걸린 타이투여, 헤치고 나가라, 다데다 나무여, 다시 또다시 싹트네.

오 둔하게 성장하는 티림왐와우 타이투여, 헤치고 나가라, 다데다 나무여, 다시 또다시 싹트네.”

 

3. “그대의 어린 가지들은 재빠른 새, 카파피타의 눈처럼 재빠르네.

그대의 어린 가지들은 재빠른 검은 개미, 카바바시아처럼 재빠르네.

그대의 어린 가지들은 재빠른 기나우시처럼 재빠르네.

솟아 올라라, 솟아 올라라, 솟아 올라라, 오 타이투여.”

 

<문구 14>

1. “나오라, 나오라, 나오라, 나오라.

나오라, 나오라 새롭게, 나오라, 나오라.

나오라, 오래된 것에서, 나오라, 나오라.

나오라, 저녁에, 나오라, 나오라

나오라, 한낮에, 나오라, 나오라.

나오라, 새벽에, 나오라, 나오라.

나오라, 아침에, 나오라, 나오라.

다데다 나무여, 나오네, 헤치고 나오네.”

 

2. “다데다 나무여, 나오네, 헤치고 나오네.

오 오래된 껍질, 나오라, 다데다 나무여, 나오네, 헤치고 나오네.

오 느리게 싹트는 임크위탈라 타이투여, 나오라, 다데다 나무여, 나오네, 헤치고 나오네.

오 느리게 싹트는 카투미오길라 타이투여, 나오라, 다데다 나무여, 나오네, 헤치고 나오네.

오 썩은 반점이 있는 타보울라 타이투여, 나오라, 다데다 나무여, 나오네, 헤치고 나오네.

오 썩은 타이투여, 나오라, 다데다 나무여, 나오네, 헤치고 나오네.

오 마름병에 걸린 타이투여, 나오라, 다데다 나무여, 나오네, 해치고 나오네.

오 둔하게 성장하는 티림왐와우 타이투여, 나오라, 다데다 나무여, 나오네, 헤치고 나오네.”

 

3. “그대의 어린 가지들은 재빠른 새, 카파피타의 눈처럼 재빠르네.

그대의 어린 가지들은 재빠른 검은 개미, 카바바시아 처럼 재빠르네.

그대의 어린 가지들은 재빠른 것, 기나우시 처럼 재빠르네.

솟아 올라라, 솟아 올라라, 솟아 올라라, 오 타이투여.”

 

<문구 15>

나는 쓴다, 나는 쓸어버린다.

나는 쓴다, 나는 쓸어버린다.”

 

그대의 싹을 잘라라, 오 타로 뿌리여. 그대의 잎을 찢어라, 오 타로여.

그대의 줄기가 꺾여버린다.”

 

칼라카이구야 종류의 타로여, 오 피처럼 붉은 타로여, 오 칼리파다카 종류의 타로여, 남타마타 종류의 타로여.”

 

<문구 16>

1. “오 잎이 많이 달린 대나무여, 오 대나무여,

오 잎이 많이 달린 맹그로브여, 오 맹그로브여,

오 작은 언덕의 타이투여, 오 흙무더기의 타이투여.

그대의 줄기를 올려라, 오 타이투여. 줄기가 치솟아 오르게 하라, 가로질러 눕게 하라.”

2. “얌이 올라오네, 얌이 올라오네, 얌이 올라오네.

얌이 올라와서 덤불암탉의 둥지처럼 부풀어 오르네.

얌이 올라와서 탈 듯이 진흙 화덕처럼 부풀어 오르네.

얌이 올라와서 뿌리 뽑힌 나무 주위의 흙무더기처럼 부풀어 오르네.

얌이 개미탑처럼 되네.

얌이 동굴처럼 되네.

얌이 둥근 산호석처럼 되네.

그대는 녹색 앵무새가 나는 것처럼 성장하네,

그대의 뿌리는 쥐가 갉아내는 것처럼 구멍을 뚫고 나가네,

그대는 도둑이 다다르는 것처럼 다다르네.”

 

 

3. “이것들은 내 얌이니 내 친족들이 먹어치울 것이다. 내 어머니는 과식으로 죽게 될 것이다. 나 자신도 너무 많이 먹어서 죽게 될 것이다. 얌을 운반하는 남자는 자기 어머니의 분노에 대고 맹세하네.”

그는 불평하네. ‘얌의 무게가 내 머리를 내리누른다, 얌이 내 어깨를 짓누른다.’ 그는 신음하네. ‘야카카카카…….’”

 

<문구 17>

1. “노래기여 여기에 지금, 노래기여 여기에 항상!

카불루크와이와야 곶의 노래기여, 내달려라, 내달려라, 카불루크와이와야를 향해 내달려라, 멀리 둘라타까지 내달려라. 둘라타의 노래기여, 내달려라, 내달려라, 둘라타를 향해 내달려라, 내달려라, 그리고 다시 카불루크와이와야를 향해 내달려라. 노래기여 내달려라.”

 

2. “노래기가 내달리네, 내달리네.

그대의 머리는, 오 타이투여, 노래기가 내달리는 것처럼 내달리네.

그대의 잎은, 오 타이투여, 노래기가 내달리는 것처럼 내달리네.

그대의 갈라진 부분은, 오 타이투여, 노래기가 내달리는 것처럼 내달리네.

그대의 두 번째 줄기들은, 오 타이투여, 노래기가 내달리는 것처럼 내달리네.

그대의 어린 싹들은, 오 타이투여, 노래기가 내달리는 것처럼 내달리네.

그대의 땅속 뿌리들은, 오 타이투여, 노래기가 내달리는 것처럼 내달리네.

그대의 기근(氣根), 오 타이투여, 노래기가 내달리는 것처럼 내달리네.”

 

3. “솟아 올라라, 오 내 타이투의 머리여.

머리를 들어라, 오 내 타이투의 머리여.

잎들의 무더기 위에 무더기를 만들어라, 오 내 타이투의 머리여.

모두 쌓여라, 오 내 타이투의 머리여.

모여들어라, 오 내 타이투의 머리여.

그대 자신을 요쿨루크왈라 덩굴처럼 두껍게 만들어라, 오 내 타이투의 머리여.”

 

<문구 18>

1. “거미여, 여기에 지금! 거미여 여기에 항상!

오 카불루크와이와야의 거미여, 카불루크와이와야를 뒤덮어라, 루에빌라의 성스러운 작은 숲을 뒤덮어라, 루에빌라의 성스러운 작은 숲을 뒤덮어라, 카불루크와이와야를 뒤덮어라. 거미여, 뒤덮어라.”

 

2. “거미는 뒤덮네, 거미는 뒤덮네.

거미는 타이투를 뒤덮네.

그대의 열린 공간, 그대의 가지들 사이의 열린 공간을, 오 타이투여,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흙, 오 타이투여, 그대의 덩굴들 사이의 흙을,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마른 가지들, 오 타이투여, 덤불치기에서 남겨진 나무의 마른 가지들을,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캄코콜라, 오 타이투여, 그대의 주술적 프리즘을,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카바탐, 오 타이투여, 그대의 튼튼한 얌 장대를.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카이살루, 오 타이투여, 그대의 갈라진 암 장대를,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캄투야, 오 타이투여, 덤불치기에서 살아남은 그대의 줄기를,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카이부디, 오 타이투여, 큰 암 장대에 기대어 있는 그대의 뻗어오르게 하는 막대기를,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카이누타탈라, 오 타이투여. 그대의 마법에 걸리지 않은 프리즘들을,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툴라, 오 타이투여, 그대의 분할 막대기를,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예예이, 오 타이투여. 그대의 작고 가느다란 버팀대를,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투쿨룸왈라, 오 타이투여, 그대의 경계선을,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카리비시, 오 타이투여, 그대의 경계 삼각형을,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탐크왈루마, 오 타이투여, 그대의 가벼운 암 장대를,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카일루발로바, 오 타이투여, 그대의 터부를 거는 막대기를, 거미는 뒤덮네.

그대의 카이발릴루와, 오 타이투여, 그대의 큰 암 장대를, 거미는 뒤덮네.”

 

3. “솟아 올라라, 오 내 타이투의 머리여.

머리를 들어라, 오 내 타이투의 머리여.

잎들의 무더기 위에 무더기를 만들어라, 오 내 타이투의 머리여.

함께 쌓아 올려라, 오 내 타이투의 머리여.

요쿨루크왈라 덩굴처럼 자신을 두껍게 만들어라, 오 내 타이투의 머리여.”

 

<문구 19>

1. “카누 한 척에 가득한 만큼,

또 다른 카누에 가득한 만큼,

세 번째 카누에 가득한 만큼,

네 번째 (열 번째까지. 때때로 주술사는 쉰 번째까지 계속하는데, 열 번째까지는 상세히 열거하고, 이후에는 스무 번째. 서른 번째. 마흔 번째. 신 번째로 열거한다).”

쏟아져 나와라, 오 타이투여, 낮에도.

쏟아져 나와라, 오 타이투여, 밤에도.

쏟아져 나와라. 쏟아져 나와라, 네가 원하는 만큼 쏟아져 나올 때까지.”

 

그대는 되돌아오라, 오 타이투여, 오 우리에게 되돌아오라.

그대는 서둘러오라, 오 타이투여, 오 우리에게 서둘러오라.

그대는 수많은 다발들을 빠르게 쏟아내라, 오 쏟아내라.

자꾸자꾸 쏟아져 나오는 타이투,

자꾸자꾸 쏟아져 나오는 타이투.”

 

2. “나코야 타이투여, 자꾸자꾸 쏟아져 나오네.

사카야 타이투여, 자꾸자꾸 쏟아져 나오네.

나부그와 타이투여, 자꾸자꾸 쏟아져 나오네.

크워이마 타이투여, 자꾸자꾸 쏟아져 나오네.”

 

3. “나의 할아버지, 토쿠와부가 그대를 껴안을 것이네, 오 타이투여,

그는 십자로에서 그대와 함께 춤을 출 것이네.”

 

<문구 20>

타이투여 돌아오라, 오 확실히 돌아오라.

나코야 종류의 타이투여, 돌아오라, 확실히 돌아오라.

나부그와 종류의 타이투여, 돌아오라, 확실히 돌아오라.

사카야 종류의 타이투여, 돌아오라, 확실히 돌아오라.

노노마 종류의 타이투여, 돌아오라, 확실히 돌아오라.

크워이마 종류의 타이투여, 돌아오라, 확실히 돌아오라.”

 

<문구 21>

1. “덤불암탉이여, 지금 여기에! 덤불암탉이여, 항상 여기에!

북동쪽에서 온 덤불암탉이여, 북동쪽에 닻을 내려라.

남서쪽에서 거기에 닻을 내려라.

남서쪽에서 온 덤불암탉이여, 남서쪽에 닻을 내려라, 북동쪽에서 거기에

닻을 내려라.

덤불암탉이 닻을 내리네!”

 

2. “덤불암탉이 닻을 내리네!

나의 타이투여, 덤불암탉이 닻을 내리네.

그대의 싹, 오 타이투여, 덤불암탉이 닻을 내리네.

그대의 새로운 연한 뿌리, 오 타이투여, 텀불암탉이 닻을 내리네.

그대의 주요 뿌리, 오 타이투여, 덤불암탉이 닻을 내리네.

그대의 뿌리, 오 타이투여, 덤불암탉이 닻을 내리네.

그대의 검은 마름병, 오 타이투여, 덤불암탉이 닻을 내리네.

그대의 상처 난 곳, 오 타이투여, 덤불암탉이 닻을 내리네.”

 

3. “타이투는 닻을 내렸네, 그것은 닻을 내렸네, 그것은 영원히 닻을 내렸네.”

 

<문구 22>

투다바, 오 투다바여.

말리타, 오 말리타여.

태양이 무유와 위로 떠오르네.”

 

나는 앉는다네, 나는 그대를 돌린다네.

나는 앉는다네, 나는 그대를 깨끗하게 쓸어낸다네.

나는 내 경작지의 타로를 부르고 있다네. 나는 내 경작지의 타이투를 부

르고 있다네.”

 

오 물수리여 내 경작지 위를 맴돌아라.”

 

<문구 23>

1. “오 땅을 헤치고 나오는 농작물이여, 헤치고 나오라!

오 땅에서 돌아오는 농작물이여, 돌아오라!

오 헤치고 나오는 종자 암들이여,

오 돌아오는 타이투여!”

 

2. “타이투가 올라오네, 타이투가 땅속에서 빙글 도네, 타이투가 토양 속에서 부푸네.

그대의 줄기가 올라오네, 그대의 뿌리가 땅을 들어올리네.

그대의 어린 덩이줄기를 내 경작지의 배에서 들어올려라.”

 

내 경작지의 배가 쾅쾅 치는 판처럼 매끈해지네.

내 경작지의 배가 다듬는 판처럼 매끈해지네.

내 경작지의 배의 구멍들은 맹그로브의 몰러스크가 진흙속에 뚫는 구멍들과 같네.”

 

3. “나는 타이투를 싣고 마을에 갈 것이로다.”

 

<문구 24>

1. “오 잡아 뽑힐 타이투여,

오 끌어 당겨질 타이투여,

흙무더기처럼, 사소카 열매처럼 부풀어 올랐네.”

 

2. “고무나무의 몸통은 크지 않구나, 큰 것은 내 타이투의 몸통이로다.

성장한 맹그로브의 몸통은 크지 않구나, 큰 것은 내 타이투의 몸통이로다.

브와브와가 나무의 몸통은 크지 않구나, 큰 것은 내 타이투의 몸붕이로다.

거대한 판다누스의 몸통은 크지 않구나, 큰 것은 내 타이투의 몸통이로다.

아카시아의 몸통은 크지 않구나, 큰 것은 내 타이투의 몸통이로다.

이것은 그대의 눈이 아니구나, 그대의 눈은 샛별이로다.

이것은 그대의 눈이 아니구나. 그대의 눈은 요울라울라 덩굴의 흰 꽃이로다.

그대의 줄기가 올라오네, 그대의 뿌리가 땅을 들어올리네.

그대의 어린 덩이줄기를 내 경작지의 배에서 들어올려라.

내 경작지의 배는 쾅쾅 치는 판처럼 매끈해지네.

내 경작지의 배는 다듬는 판처럼 매끈해지네.

내 경작지의 배의 구멍들은 맹그로브의 몰러스크가 진흙 속에 뚫는 구멍들과 같네.”

 

3. “나는 타이투를 신고 마을에 갈 것이로다.”

 

<문구 24a>

그 길로 가거라, 그 길로 가거라. 이 길로 오너라, 이 길로 오너라.

나는 붙잡을 것이네, 나는 단단히 잡아둘 것이네.

그것은 파네, 내 경계 막대기의 흙무더기를.

그것은 파네, 내 타이투의 흙무더기를.

내 경작지의 배는 누울 것이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