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브로니슬라브 말리노프스키

Bronislaw Kasper Malinowski

『산호섬의 경작지와 주술』 9장 주술

작성자
최수정
작성일
2025-03-11 16:20
조회
12

산호섬의 경작지와 주술9장 주술

 

2025.3.9. 최수정

 

<문구 32>

오바바빌레의 작은 숲에서 구부리고 있는 자, 누구인가?

, 나시보와이가, 내가 오바바빌레의 작은 숲에서 구부리고 있다네.

나는 구부리고서 이것을 오바바빌레의 작은 숲에서 나를 것이라네.

, 나시보와이가, 내가 오바바빌레의 작은 숲에서 구부리고 있다네.

나는 이것을 머리 위의 바구니에 담아서 오바바빌레의 중심으로 나를 것이라네.

나는 내 새로운 작물(의 보증물인) 이것을 오바바빌레의 중심으로 나를 것이라네.”

 

<문구 33>

줄줄이 열리네, 줄줄이 열리네…….

둘둘 감기네, 둘둘 감기네…….

그대는 줄줄이 열린다네, 오 타이투여, 그대는 둘둘 감긴다네, 오 타이투여

그대는 와이비투 식물처럼 풍성하네.

그대는 요크와오마 덩굴처럼 잎이 무성하네.”

 

<문구 34>

나는 그대를 두드리네, 오 흙이여,

일어나라, 오 흙이여,

그대의 농작물을 들어올리고 일으켜라, 오 흙이여,

그대의 농작물을 들어올리고 가라앉게 하라, 오 흙이여.”

 

<문구 35>

오 내 주술의 덤불암탉이여,

오 내 주술의 작은 덤불암탉이여,

오 유쾌한 웃음소리여, 오 쾌활한 장난이여!

나는 내 경작지 동무들의 목청으로 소리칠 것이라네.

그것은 그들의 목소리가 아니라네,

그들의 목소리는 쏙독새의 목소리라네,

그것은 그들의 목청이 아니라네,

그들의 목청은 카브와쿠 새의 목청이라네.

우리는 작업할 때 소리치네.

우리는 우리의 경작지를 자랑하네.”

 

<문구 36>

오 타로여, 고사리처럼 집요하네,

오 타로여, 닻을 내렸네, 단단히 닻을 내렸네,

만발하여라.”

 

<문구 37>

누구의 아이들이 음식을 달라고 울부짖고 있느냐?

내 아이들, 덤불암탉의 아이들이 음식을 달라고 울부짖고 있도다.

우쿠우쿠 잡초가 구멍을 뚫는구나, 갈대가 꿰뚫는구나.

나와라(오 어린 얌 덩이줄기들이여), 그리고 둘러싸라(오래된 덩이줄기를).”

 

<문구 38>

계속 닻을 내려라, 계속 닻을 내려라, 정박해라, 정박해라!

내 동무들 중 하나가 닻을 내리네,

나약한 닻 내리기, 힘없는 손아귀.

나의 닻 내리기는 견실하다네.

나는 내 경작지의 배에 닻을 내리고 있다네.

올라오고 일어선다네, 내 경작지의 배는.

기반에 닻을 내렸다네, 내 경작지의 배는.

어두워진다네, 내 경작지의 배는.

오지(奧地)의 단단한 야자나무숲처럼 일어선다네, 내 경작지의 배는.

오지의 그늘이 많은 잎들처럼 일어선다네, 내 경작지의 배는.

오 조상의 영들 쿠토라와야, 토라와야, 와사이, 일루바포풀라 그리고 톰라와이여.

오 무크와이나, 울루발라이, 그리고 음워이시비가라는 이름의 조상들이여.

그리고 당신, 새로운 영인 나의 형 음와그워이레여.

닻을 내려라, 닻을 내려라, 정박해라, 정박해라!”

 

<문구 39>

잡초를 뽑네, 나는 잡초를 뽑을 것이네.

잡초를 뽑네, 나는 잡초를 뽑을 것이네.

마을 쪽으로 잡초를 뽑네, 덤불 쪽으로 치우네.

덤불 쪽으로 잡초를 뽑네, 마을 쪽으로 치우네.

나는 치울 것이네, 나는 잡초를 뽑을 것이네.

나는 치울 것이네, 나는 잡초를 뽑을 것이네.”

 

<문구 40>

그것은 가고 있네, 그것은 갈 것이네.

그것은 떨어지네, 그것은 떨어질 것이네.

나는 네가 나오게 해주마, 네가 나오게 도와주마.

한 그루 나무여, 내 나무여, 주술적 나무여, 단단한 야자수와 같네.

나는 내 오른쪽에 세울 것이네.

그것은 낮에 뚫고 나올 것이네.

그것은 밤에 헤치고 나올 것이네.

그것은 우리의 교환 예식을 위해 뚫고 나올 것이라네.”

전체 0